Hobby/Game

250124까지 게임 플레이 일지

Waltwaez 2025. 1. 24. 02:23

1. 림버스 컴퍼니

[스샷 없음]

 

그렇게 귀찮아서 냅두던 끝에 마침내 4장을 클리어했다.

3성을 뽑은 5명의 캐릭터 모두 40레벨을 찍을 정도로 방치를 했다.

 

게임을 켠다 -> 엔케팔린 모듈로 변환한다 -> 게임을 끈다를 반복해왔음.

 

1월 22일 저녁에 아 이젠 밀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게임 시스템을 조금 공부한 다음 밀어봤는데, 뭔가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도 많았다.

 

게임 시스템을 조금 알아보니까 더 흥미가 생겼다. 정말 기본인 것만 공부했음

  1. 코인을 한꺼번에 던진다 -> 기본 + 코인으로 인한 추가 위력을 비교한다 -> 이긴 쪽이 합을 승리하고 진 쪽은 코인이 1개 파괴된다
  2. 합은 한쪽의 코인이 모두 닳을 때까지 계속된다
  3. 합이 끝나면 공격이 시작되며, 남은 코인의 갯수 = 공격 횟수이다
  4. 공격에서는 코인을 1개씩 던진다. 일반적으로 앞면이 나올 때 추가적인 대미지를 더 넣을 수 있다..

 

위 시스템이 정말 기본적인 건데, 4-48에 도달할 때까지 그냥 승률딸깍만 하니까 진짜 하나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세계관이랑 시스템이랑 모두 개성을 잘 챙긴 좋은 작품인 것 같다.

다만 시스템을 따로 배워야 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동랑전의 연출도 좋았고,

스토리도 같은 반짝임을 품고 놀던 모임이 현실로 인해 갈라져 나가는 비극이 잘 연출됐고

고어(古語)라든가 옛날 말투가 문학적으로 잘 살아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고가 그래서 뭐지? 아직도 모르겠다. 문맥상 "나"를 나타내는 말 같기는 한데..

E.G.O라고 하면 또 이상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한데.

 

2. 블루 아카이브

1월 23일에 3장의 마지막 파트와 이벤트 스토리가 업데이트됐다.

"그 이탈"이 있기 전의 마지막 스토리로 알고 있다.

게임은 게임대로 즐기면 될 뿐이다. 외적인 얘기는 말 그대로 밖에서 하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조금 아쉽다면 오타가 좀 많이 보였음.

일본어 버전을 다시 쪄와서 한국어로 쓰는 게 아닐 것 같은데.. 어떨지는 모르겠다.

 

호시노가 반전(?)했고 이를 대책위원회 + 쿠로코가 막는 이야기지만

죽은 사람에 대한 죄책감과 고통을 다루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호시노가 반전하게 된 계기는 죄책감이었던 만큼,

이야기의 마지막에 유독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를 쿠로코나 호시노 등이 언급한다.

 

 

죽은 사람들로 인한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요 소재로 나온다.

호시노에게 겨우 접촉한 뒤, 위의 대책위원회 멤버들의 설득 + 센세의 설득 등으로 호시노는 유메를 만나게 된다.

대충 명계 쯤에 갔다고 치면 될 듯.

 

 

이런 장면이 사실 굉장히 클리셰인데, 딥다크한 이야기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이다보니까 찡하다.

유메의 대사마저도 클리셰지만 호시노가 겪어온 이야기를 앞에 깔아둔 것도 있고, 유독 여기서 많이 찡했다.

클리셰는 괜히 클리셰인 게 아닌 것이다.

 

어쨌든 유메를 만난 호시노는, 유메가 남기고 간 모든 것들을 소중히 하기로 하면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여기서 모든 것은 죄책감이나 고통 등의 나쁜 감정이나 유메가 남긴, 호시노부터 시작된 아비도스까지도 포함한다.

결국 자기 삶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고통을 짊어지고 나아간다는 이야기인데

주제만 놓고 보면 뻔한 느낌인 것 같지만 잘 풀어낸 것 같다.

 

그러고 대충 지하생활자가 불러온 세트의 분노인지 뭔지를

6+4 오버클럭과 Pay To Win으로 때려잡고

 

 

 

 

 

이쁜 일러스트들과 두 시로코의 싸움으로 인한 Welcome School -> Unwelcome School 전환 등으로 우당탕탕하며 마무리된다.

 

에필로그? 에서는

 

호시노 히나 투샷과

 

주제 의식 정리, 지하생활자 막타, 히나-마코토의 싸움이 없는 뇌제의 유산 뒷정리 등이 진행되고

 

다이죠부 엔딩으로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데카그라마톤 얘기가 나오면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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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벤트 스토리

이벤트 스토리는 특별히 기록할 만한 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였다.

 

아리우스 멤버들의 여름 이벤트였는데

아츠코 일러가 예뻤고, 미사키의 표정 변화 묘사가 다양해졌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DJ 장면에서 쓰는 영상도 하나 쪄왔더라.

 

 

이건 여담으로, 이번에 6기가나 새로 받던데 뭐 때문에 그랬던 건지 모르겠음.

 

3. 젠레스 존 제로

1.5버전 업데이트가 있었다.

스토리는 메인 챕터 사이에 나오는 중간 에피소드 및 엘렌의 에이전트 비화.

 

[중간 에피소드]

신규 캐릭터인 아스트라와 이블린의 이야기인데, 이블린이 더 주인공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좀 정신없게 진행되는 면이 있었다. 정신차리니까 콘서트장이 날아다니고 있다.

 

액션 장면의 퀄리티는 이젠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는.. 상수 같은 개념이라서 굳이 언급하진 않는다.

 

[에이전트 비화]

그냥 학교에서 지내는 엘렌 이야기임. 어쩌다 친구들이 공동에 들어가고.. 그걸 엘렌이 구하고.. 하는 그런 전개.

스킨 나온 기념으로 다뤄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