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Game 31

250111 여러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며 주절주절

옛날에는 "다른 매체와 구분이 되는 게임만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유저의 조작으로 인해 해당 매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책에서 읽은 것처럼 무한한 자유도를 주지 않고 한정된 규칙 안에서 얼마나 좋은 점수를 낸다 / 혹은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등등이 있지만,그건 지금 다룰 내용은 아니니까 넘김.  그런 이유로 게임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했다.아트, 스토리 등도 있지만 이런 것들은 다른 영상 매체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요소니까,게임의 아트나 스토리는 부차적인 요소, 혹은 유저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포장지라는 느낌? 이러한 원론적인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아트 + 스토리 + 시스템 모두가 게임의 중요한..

Hobby/Game 2025.01.11

250106 요즘 플레이한 게임 후기

최근 2주? 정도에 플레이한 게임들 후기.트릭컬, 명조, 젠레스, 라오루 + 림버스 정도가 있겠다.1. 트릭컬스토리 관련해선 진지한 면모를 슬슬 드러내는 것 같다. 특히 디아나가 우로스를 제거하는 장면은 트릭컬에서도 굉장히 이질적으로 잔인한 느낌이었다.다야한테 란이 쩨트킥을 날리는 건 진지한 장면이었는데도 컷씬은 귀엽게 나와서 트릭컬스러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게임적으로는 맨날 접속해서 플레이해도 덱이 그렇게 성장한다는 인상을 못 받고 있다.트릭컬을 하고 있는 이유는 스토리인데, 10개의 서브 스테이지로 구성된 메인 스테이지 1개를 밀어도 스토리가 1개만 열린다.그러다 보니 좀 정체된 느낌. 예전에도 이러다가 접었던 것 같은데.. 내가 성장 방법을 모르는 건가? --- 게임 외적으로는, 귀여운 면모 뒤에 ..

Hobby/Game 2025.01.06

241226 [젠레스 존 제로] 에이전트 비화(리카온, 리나) 후기

메인 스토리를 다 민 뒤로, 에이전트 비화를 플레이해보고 있다.11호, 네코마타는 1.0 때 접기 전에 플레이했었고,이번엔 그레이스, 콜레다, 리카온, 리나의 에이전트 비화를 플레이했는데특히 뒤의 두 캐릭터, 그 중에서도 리나의 에이전트 비화가 인상깊어서 글로 남긴다. 1. 리카온리카온의 경우이야기 자체는 사회적 / 정서적으로 고립된 부잣집 소녀의 일탈을 막고이를 이용하려는 세력을 저지하는 이야기였는데그냥 리카온이 겁나 멋있게 나온다.목소리, 기본적으로 진중하면서도중2병 소녀에 맞춘 자상한 면모도 보여줬다.과거의 동료가 숙적이 되었다는 떡밥은 덤. 퍼리에 눈 뜰 뻔했다. 2. 리나리나의 스토리는메이드 평가? 같은 걸 받는데, 심사관으로 배정된 사람이현실로 치면 치매에 걸린 할머니였고, 이 분의 요청의 의..

Hobby/Game 2024.12.26

241223 젠레스 존 제로 메인스토리 후기 (1.1~1.4버전)

오픈 직후에 1.0버전에 있는 메인 스토리를 모두 민 다음 접었다가최근 1.4버전 업데이트 후에픽업 캐릭터인 호시미 미야비가 꺼무위키 실검에 몇 번 뜨기도 했고치지직에서도 종종 보이게 되면서 다시 해보게 되었다. 1. 가챠우선은 가챠부터 들어갔는데첫 10뽑에서 S가 나와서 띠용 했으나 리카온이었고,있는 재화 다 쥐어짜내서 미야비를 겨우 뽑았다.뽑혔으니 감사할 따름이지만 돌파 욕심은 내지 않는다.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호요버스 게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스포 주의2. 후기이번에 진행한 스토리는 아래와 같다.언더커버 R&B (1.1)불지옥 라이딩 (1.2)버추얼 리벤지 (1.3)쏟아지는 별의 폭풍 (1.4)  미국 카툰 느낌의 2D 컷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3D 컷씬,화려한 이펙트나 타격감, 비교적 쉽게 ..

Hobby/Game 2024.12.23

241220 트릭컬 복귀 및 이벤트 후기 - 파티에는 축복과 위로를

트릭컬을 알게 된 계기와 1차 접음트릭컬이란 게임을 알게 된 건 2023 플레이엑스포였다.부스를 직접 보지는 않았다. 당시엔 트릭컬에 큰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한 번 망하고 부활하는 점, 대표님이 집을 걸고 회사를 운영한다는 썰도 바이럴 의심받다가 인증을 진짜 해버려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 같다.이외에도 대놓고 "귀여움"으로 어필하는 스타일의 게임도 없었기에 개성도 굉장히 뚜렷한 편이다. 유저 입장에서 게임의 개발진이나 운영진을 보면거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이들은 커뮤니티 감성의 친근한 느낌의 행보를 보여주는 것도 참신하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게임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이벤트 스토리 멜트다운 버터가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에 떴고스토리가 너무 귀엽고 웃겨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던 것..

Hobby/Game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