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Game 31

241205 소녀전선2 찍먹 후기

전작인 소녀전선이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을 개척한 주자 중 하나였고, 개인적으로는 수 년 간 멈췄던 덕질을 복귀시킨 IP였다.꽤 혜자였던 게임이었지만, 시간을 많이 갈아넣었어야 했어서 10전역? 쯤에서 접었다.뉴럴 클라우드는 잠깐 해봤지만 "게임을 한다"라는 느낌이 크게 안 들었어서 접었던 기억이 있다. 소녀전선 2에 관심이 갔던 건 기존 작품을 오래 한 기억도 있고,요즘 중국 게임들이 그렇듯 3D 모델링을 잘 뽑기도 했고,엑스컴의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말도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오픈해서, 초반에 달릴 수 있는 만큼만 달리고 3스테이지 초중반까지 진행한 상태로 후기를 남긴다. 스토리소녀전선1 이후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스토리를 봤다.중국 게임 중에는 전달력이 좋은 편이었다. 당장 ..

Hobby/Game 2024.12.05

241123 사운드 아카이브 후기

3주년 콘서트 다녀왔다.방디더락 이벤트 때 3주년 콘서트 소식을 들었고,예약할 때 800번대가 떠서 이거 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되었다. 최근에 게임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예매할 때 심장이 두근두근댔던 걸 봐서는 아무래도 여전히 이 IP를 좋아하는 것 같다 ㅋ.. 입장 시작은 10시, 공연 시작은 12시라고 안내가 되었다.그래서 집에서는 느긋하게 10시 쯤 나갔고, 1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킨텍스에서 해서 어제, 오늘 진행된 중천 포스터도 걸려 있다. 2층으로 들어갔을 때 김용하 PD께서 오셔서 사진 찍어주시고 계시던데지금 생각하면 사진 하나 남기고 올 걸 그랬다. 대기줄도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어쨌든, 기다리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한 20분 정도 됐을까?팔찌랑 나눠주는 물품들 수령..

Hobby/Game 2024.11.23

[241120] 쓰르라미 다시 정주행하기 - 사이고로시

옛날에 있던 말로, 쓰르라미의 진엔딩은 사이고로시다...라는 말이 있었다.마츠리바야시까지 정주행을 마쳤지만 분량이 정말 미쳤기 때문에례는 나중에 진행하자 하고 잠깐 접어뒀었다. 최근에 마인크래프트 모드팩인 크리에이트-아스트랄을 다시 했다.그런데 공장을 만드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들고 부담스럽기 시작하면서이런 느낌이 들면 공장게임 하기는 글렀다고 생각,대신할 게임을 찾다가 이 참에 사이고로시를 진행하게 되었다. 당연히 마츠리바야시까지의 스포일러가 있다. 스포 주의1. 내용과 감상평마츠리바야시 이후의 시점에서, 수영장에서 놀고 귀가하다가리카가 차에 치이고 다시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러모로 다른 히나미자와인데, 작중에 언급된 바를 요약하면모두가 죄를 짓지 않은 세계여서 케이이치가 전학 오지 않았고,..

Hobby/Game 2024.11.20

[241101] 명일방주 메인스토리 14지역 자비의 등대 후기

글이 한 번 날아갔다. 후... 임시 저장이나 뒤로 가기할 때 방지턱을 구현하지 않은 것을 반성한다 14지는 바벨을 감상하고 와야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스포 주의1. 감상 - 봉제 인형 이야기바벨에서, 눈물 젖은 강에서 가라앉은 봉제 인형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누가 봐도 테레시아에 대한 비유라서 더 슬프게 봤는데, 여기서도 다시 언급된다. 한층 더 나아가서 탑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언어도 갈라졌다는 원본 바벨탑 이야기도 떠오른다. 테레시아의 봉제 인형 이야기는 슬펐지만, 중간에 사람마다 무궁무진하게 이야기가 뻗어나갈 수 있다는 말이 나왔듯이, 아미야는 희망찬 마무리를 짓는다. - 자신을 찾아라바벨에서 테레시아가 독타의 기억을 지우면서 한 이야기이자, 먼 옛날 독타가 켈시에게 전한 말이기..

Hobby/Game 2024.11.20

[241026] 몰루더락 이벤트 스토리 정독 후기

일본에 나왔을 때 밴드 아즈사 팬아트가 엄청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하는데,그 이벤트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이벤트 스토리는 대단한 전개가 있는 건 아니지만,다양한 학생들의 일상과 개성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주로 어필해왔다. 예를 들면 이번 이벤트도시작부터 "아이리"라는 자존감이 낮은 캐릭터를 내세우고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예상할 수 있는 전개가 그대로 나오고그게 해결되면서 해피엔딩이라는 단순한 구조를 갖지만 그 과정에서캐릭터들끼리 주고받는 티키타카,꼭 한번씩 나오는 우당탕탕,센세가 던지는 메시지 등등은이런 장면들이 나올 걸 알면서도 즐겁게 볼 수 있다. 방과후 디저트부는 특히 저런 티키타카나 우당탕탕이 가장 맛있게 나오는 동아리인 것 같다.이 중에 나츠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말하는 방식 때..

Hobby/Game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