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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몰루더락 이벤트 스토리 정독 후기

일본에 나왔을 때 밴드 아즈사 팬아트가 엄청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하는데,그 이벤트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이벤트 스토리는 대단한 전개가 있는 건 아니지만,다양한 학생들의 일상과 개성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주로 어필해왔다. 예를 들면 이번 이벤트도시작부터 "아이리"라는 자존감이 낮은 캐릭터를 내세우고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예상할 수 있는 전개가 그대로 나오고그게 해결되면서 해피엔딩이라는 단순한 구조를 갖지만 그 과정에서캐릭터들끼리 주고받는 티키타카,꼭 한번씩 나오는 우당탕탕,센세가 던지는 메시지 등등은이런 장면들이 나올 걸 알면서도 즐겁게 볼 수 있다. 방과후 디저트부는 특히 저런 티키타카나 우당탕탕이 가장 맛있게 나오는 동아리인 것 같다.이 중에 나츠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말하는 방식 때..

Hobby/Game 2024.11.20

[241011] 명일방주 사이드스토리 바벨 후기

최근 명방은 레인보우 식스 콜라보 이벤트, 이전 콜라보 이벤트, 협약 등이 있었다.요즘은 그렇게 빡세게 플레이하고 있지 않아서, 웬만하면 하루에 2번씩 켜서 스킬북만 캐고 끄고 있었는데중섭에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기대했던, 그 이벤트가 마침내 왔다.1. 들어가기 전명일방주는 특히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 때, 이벤트 스토리에서 세계관에 관한 떡밥을 푸는 면이 강하다. 예를 들면 메인 스토리만 보면1부는 우르수스(체르노보그), 용문 정도만 나오고2부는 빅토리아 정도만 나오지만, 이벤트 스토리에서 나온 국가나 도시만 따져도라테라노, 사르곤, 카즈델, 컬럼비아 (및 라인 랩), 카시미어, 이베리아, 염국, 사미, 라이타니엔 등등다양한 개성을 가진 국가들이 나온다. 명방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넓..

Hobby/Game 2024.11.20

[240930] 24년 3분기 일본 애니메이션 - 끝까지 본 게 하나밖에 없다

원래 보려고 했던 건- 늑대와 향신료 2쿨- 최애의 아이 2기 이렇게 2개였다. 결과적으로는 두 작품 모두 하차했다.늑대와 향신료는 앞으로도 둘이 계속 꽁냥꽁냥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흥미가 동하지 않고최애의 아이는 만화책으로 이미 1번 봤기 때문에 내용을 다 알아서.. 개인적으로 더 바빠져서 여가 시간이 줄었는데그마저도 데드락이라는 재밌는 게임이 튀어나와서 애니를 볼 시간은 더 없어졌다. 그럼에도 끝까지 본 작품은 하나 있었다. 1. 극장총집편 봇치 더 록! 전편(3.0) 총집편이라는 걸 처음으로 봤는데, 팬이 아닌 이상 굳이 극장까지 가서 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저 3.0이라는 점수도 봇치를 좋아하니까 후하게 쳤다는 느낌에 가깝다. 사실 극장판을 보게 된 계기도 A3 포스터를 준다고 해..

Hobby/Anime 2024.11.20

[240909] 데드락 / 이터널리턴

1. 데드락밸브에서 개발한 6:6 TPS + MOBA 게임.약 34시간 정도 플레이했다. 라인 하나에서 빵꾸가 나면 그 스노우볼이 무지막지하게 굴러간다. 라인전만 하고 있는데 왜 이겼는지 모르고 이기는 판도 꽤 있고, 반대로 무력하게 지는 판도 꽤 있다.전반적으로 한 판이 꽤 길다. 긴 판은 50분 정도. 반대로 짧은 판은 15분 ~ 20분 정도에 끝난 적도 있다. 그런데 그 50분 동안 정신이 없다. 옛날에 도타2 할 때 느꼈던 느낌이다.액티브 아이템이 많고 쿨타임이 긴 스킬도 많다. 확실히 도타2의 영향이 강하다. icefrog가 참여했다고도 하고.슈터 게임인 만큼 에임 중요하다. 매우매우 중요하다. 정말 오랜만에 재밌는 게임이 하나 나온 것 같다. 게임은 초반에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일 때 즐기는 ..

Hobby/Game 2024.11.20

Shapez 2 후기

!! 아직 얼리 액세스인 게임이므로 여기에 적힌 내용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음 !! 운영자 레벨 3렙인 응애 공장장이다. 아직 테크트리도 모두 해금하지 못했지만개인 공부를 하면서 쉬는 타임에 몇 번 손 댔다가 몇 시간씩 녹아있는 걸 보고 여전히 위험한 게임이라고 느꼈다.여전히 시간을 살살 녹이는 게임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전체적인 느낌은 전작 Shapez와 비슷하지만, 더 복잡해졌다.전작은 무한한 도화지 위에 별 제약 없이 시스템을 하나하나 구축해나갈 수 있었다면,이번 작품은 거대한 우주위에 플랫폼을 만들고 그 위에 공장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방식이다. 맵도 거대해져서, 플랫폼 외에도 만들어진 도형을 이동시킬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혹은 나중 테크에서 열리는 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플랫폼에서 나..

Hobby/Game 2024.08.24